길 위의 개구리 그리고 따듯한 커피

별 다를 것 없는 일상...친구들 옆에서, 친구들과 같이...

1.발도르프 학교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다.
자전거를 타고 한 5분 정도 평지를 달리다 보면 급경사 길이 나오는데,거기선 어쩔 도리 없이 매번 자전거를 끌고 올라간다.
늘 그렇듯 그 날도 낑낑거리며 자전거를 끌고 가는데,반대편에 서 있던 자동차 한 대가 내 옆으로 와 멈춰 섰다.마리오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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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는게 공부인 독일 유치원

햇빛과 흙,나무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


트리어로 이사 와서 제일 처음 한 일이 지흔이 유치원 찾는 거였다.
칼스루에에 있을 때 알아 본 유치원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,남편 학교가 트리어로 정해 지면서 다시 알아 보러 다녀야 했다.
이사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동네 지리도 잘 모르는 데다 지흔이의 감기 앓이도 오래 되어서 유치원 알아 보는 일은 좀처럼 진도가 나아가지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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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요즘 무슨 일이 제일 재밌어요?"

발도프르 학교에사 만난 친구,3학년 파울


한 학기 동안 발도르프 학교에서 임시직으로 일했었다.
말 그대로 대타였고,계약서도 없이 그 날,그 날 수업한 만큼 선생님의 싸인을 받아 제출하면 학교에서 돈을 지급하는 형식이었다.
한 학기가 끝나갈 무렵 같이 수업했던 빈데발트 선생님이 계속 일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을 때 나는 뛸 듯이 기뻤다.
하지만 계약서를 쓰는 일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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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간 캠핑

도망 가지 않고 다가가는 법 제1장 1절


“작년 연말 모임때 만났던 멤버들 말이야,그 친구들 모여서 다 같이 캠핑 갈려고 하는데 같이 갈래?”
잔드라가 캠핑 이야기를 꺼낸 건 2주전이었다.

“6월 8일이 휴일이고,금요일도 학교 쉬는 날이거든.그러니까 4일 연달아 휴일인 거지.그 때 캠핑 갈려고”
“베티나,코린,질비... 그 친구들 다 오는 거야?”

“응.”

작년 연말,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12월 말이면 우리나라 명절처럼 민족 대이동이 이루어 지는 이 곳에서 방바닥 긁으며 집에 붙어 있던 우리를 불러내 그 ’연말 모임'에 데려 갔던 건 잔드라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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