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린의 집에서 보낸 12월 31일
나이 듦 ...시간을 놓을 줄 알게 되다
이번에는 코린 집에서였다.
작년엔 카트린 집에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보냈었는데,올 봄 트리어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카트린네가 이사를 하는 바람에 다들 이번엔 모일수 있으려나 했었다.
카트린네 집은 복층으로 이루어진 집이었는데,1층이 다 거실인 데다 솜씨 좋은 카트린의 남편 토마스가 큰 나무를 구해와 스무 명은 거뜬히 앉을 수 있는 커다란 식탁도 만들어 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그 집은 더 없이 좋았다.